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당 대표실 복도로 마중나온 정청래 대표와 만나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을 만나 “악의적 비판을 잘 견뎌줘서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의원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 사건 불송치 처분이 발표된 날 정 대표와 회동하며 부산시장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전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정 대표와 면담한 뒤 “악의적 비판, 부당한 공격을 잘 견뎌줘서 고맙다는 덕담을 들었다”며 “(정 대표가) 전재수의 진심을 믿었고, (불송치) 결과가 나와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았지만, 수사를 맡은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공소시효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사건을 불송치했다.
정 대표는 또 전 의원에게 “더 크게 하나가 되고, 뜻과 마음을 모아 부산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달라”며 “정책·예산 등 선거 과정에서 필요한 게 있으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후보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불송치 결론이 난 데 대해 “아까운 시간이 많이 흘렀다”며 “이제는 오롯이 일만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산 시민, 전재수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원호 전 성동구청장을 국회에서 만나 당내 경선 승리를 축하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정 후보에게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선 승리의 견인차가 돼 달라”며 “원팀 정신으로 (경선에) 출마했던 후보들과 용광로 선대위를 꾸려 잘 승리하자”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