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샘고등학교는 양산 황산공원에서 진행된 ‘제9회 대한민국족구협회장기 시도대항 전국 족구대회’에서 청소년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청소년, 부산 JC 청소년, 광주 청소년, 사천시 고등부, 논산 국방항공고, 부산 증산 청소년을 비롯해 부산 금샘고 A팀·B팀·C팀 등 전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강팀들이 참가해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치며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금샘고 선수들은 탄탄한 조직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앞세워 결승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전국 랭킹 1위로 평가받는 논산 국방항공고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며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를 상대로 흔들림 없는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 이번 준우승의 의미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결승전에서는 광주 청소년 연합팀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금샘고 선수들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고, 상대의 강한 공격에도 끈질긴 수비와 조직적인 플레이로 맞서며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비록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멈췄지만, 전국 최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력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금샘고등학교 오상흔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방과 후와 주말에도 꾸준히 훈련하며 흘린 땀이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며 “특히 전국 최강팀을 상대로 거둔 준결승 승리는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거노 선수는 “모든 팀원이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해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