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선거 목전에 두고 같은 날 PK 시장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입력 : 2026-05-27 18:47:41 수정 : 2026-05-27 2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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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대통령, 기장 시장 방문
국힘 박형준·박민식 후보 힘 싣기
도착 1시간 전부터 지지자 몰려
진주·울산·양산 돌며 보수층 결집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6·3 지방선거를 일주일가량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PK(부산·울산·경남)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난 23일 대구 방문에 이어 PK 전역을 도는 강행군을 소화하며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박 전 대통령은 27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보탰다. 기장시장 유세에는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을 포함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정명시 기장군수 후보, 박민식 북갑 보궐선거 후보, 서지영·박성훈·백종헌 의원 등이 현장을 찾았다. 기장시장 일대에는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지지자와 상인 등 환영 인파가 몰렸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은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북구 구포시장을 포함해 다른 시장도 가보고 싶었는데 여러 여건상 가지 못해 아쉽다”며 “그래도 기장시장에 와서 많은 시민 여러분들을 뵙게 돼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형준 후보에 대해서는 “박 후보는 그동안 부산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 오신 것으로 듣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계속 더 많은 일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민식 후보에 대해서는 “박 후보의 아버님께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분들이 박 후보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박 후보도 이 나라를 잘 지켜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부산 유세에 앞서 경남 진주와 울산, 양산을 차례로 방문해 PK 지역 전반의 보수 표심을 다잡았다. 오전 11시 10분께 진주중앙시장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박대출(진주시갑)·강민국(진주시을) 국회의원,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 등과 함께 도보 유세에 나섰다. .

오후 3시께에는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찾아 박성민(울산 중구)·김기현(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등과 30여 분간 시장 일대를 누볐다. 이어 경남 양산시 남부시장으로 이동해 수천 명 인파가 밀집한 가운데 윤영석(양산시갑)·김태호(양산시을) 국회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등과 함께 20분가량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한때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 전 대통령의 이번 PK 행보는 선거 막판 보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려는 승부수로 읽힌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