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김원 상임감사.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 김원 상임감사가 종합문예지 ‘문학예술’ 2026년 수필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며, 2019년 샘터문학 시부문 신인문학상에 이어 수필부문에도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은 ‘역사적 인물과 평’과 ‘오만함에 대한 묵상’ 등 2편으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공직자로서의 경험에서 우러난 사유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창간된 ‘문학예술’ 誌는 중견원로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수록되지만 시·수필·소설·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신인 작가를 꾸준히 발굴해 온 종합문예지로, 국내 문단의 신예 등용문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신인상은 문학적 완성도와 작품성을 엄격히 심사해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당선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당선작 ‘역사적 인물과 평’은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시대적 해석의 변화 과정을 통찰력 있게 풀어내며, 인물에 대한 균형 있는 시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작품 ‘오만함에 대한 묵상’은 현대사회 속 인간의 권력의식과 내면의 오만, 권한의 무게를 차분한 시선으로 성찰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하고 있다.
김원 상임감사는 평소 공공기관 감사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인문학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직 내 청렴과 공정, 인간 존중의 가치에 대한 고민을 문학적 언어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당선은 공직사회 안팎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원 상임감사는 “문학은 사람을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인간에 대한 고민들을 진솔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공공기관 상임감사라는 엄중한 역할 속에서도 인문학적 성찰과 문학 활동을 병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행정과 문학의 조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원 상임감사는 부산환경공단의 상임감사로 재직하며 청렴문화 확산과 예방 중심 감사활동에 힘써 왔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감사정보 공유와 사전예방적 감사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혁신 감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