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로컬콘텐츠중점대학, 부산 감천문화마을서 진짜 로컬을 찾다

입력 : 2026-06-05 15: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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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로컬트립’ 프로그램 성료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단이 지난달 29일 부산의 대표적인 로컬 아이콘인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서 대학생들의 로컬 크리에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 로컬트립’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한 관광지 탐방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한 성공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현직 로컬 크리에이터들과의 심층 워크숍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재생 콘텐츠를 기획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감천문화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공간 기획, 로컬 굿즈 개발, 체류형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관점에서 마을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감천문화마을 기반의 창업가들과의 멘토링 세션을 통해, 정주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지역 소멸 위기를 문화 콘텐츠로 극복한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탐방에 참여한 류소형 학생(창업학과 1학년)은 “책상 위에서만 구상하던 로컬 콘텐츠가 현장에서 어떻게 소비자와 만나고 비즈니스가 되는지 깨달았다”며 “감천문화마을이 가진 독특한 서사를 활용해 지역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공간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동기들과 함께 기획해 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단장 노성여 교수는 “로컬크리에이터의 핵심은 지역의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혁신적 시선’에 있다”며 “이번 감천문화마을 로컬트립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부산의 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로컬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