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관은 3일 오전 10시께 일본 후쿠오카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여권 분실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은 2024년 250만 명에서 지난해 320만 명으로 증가했고, 여권 분실은 같은 기간 169건에서 369건으로 배 이상 늘었다. 손혜림 기자 hyerimsn@
일본 규슈와 오키나와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며 여권 분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여권 분실 건수는 전년보다 배 이상 늘었고, 올 상반기에만 245건 발생했다.
3일 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올 1~6월 일본 규슈와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여권 분실 신고는 24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접수된 분실신고 291건의 약 84%를 차지하며, 전체 사건·사고(584건)의 약 42%에 해당한다.
방일 한국인 관광객이 늘며 사건·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지만, 여권 분실은 특히 가파르게 늘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규슈와 오키나와 지역 한국인 관광객은 2024년 250만 명에서 지난해 320만 명으로 증가했고, 여권 분실은 같은 기간 169건에서 369건으로 배 이상 늘었다. 전체 사건·사고도 613건에서 1012건으로 증가했으며, 여권 분실을 포함한 분실 사고는 230건에서 438건으로 늘었다. 분실 사고의 70~80% 가량은 여권 분실인 것이다.
이에 총영사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일본 후쿠오카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여권 분실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후쿠오카를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여권 케이스를 나눠주며 여권 보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분실시 대처 요령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코트라(KOTRA) 후쿠오카무역관, 후쿠오카한국교육원,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규슈한인회, 후쿠오카민단,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트리니티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후쿠오카국제공항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여행 중 여권을 분실하는 경우 현지 파출소나 경찰서를 방문해 분실신고를 한 뒤, 방문했던 장소에 다시 가보거나 유선으로 문의해 여권 습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현지 경찰서에서 여권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조치에도 여권을 찾지 못했다면 총영사관에 연락해 임시여권 발급을 문의하면 된다.
임시여권을 신청할 때는 신분증, 현지 경찰 접수증 등 분실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현지 경찰 접수증), 항공권 사본, 여권용 사진 1매, 발급 수수료 현금 6500엔을 지참해야 한다. 총영사관에서 여권분실신고서·발급신고서·긴급여권 발급 신청 사유서 등을 작성하면 되며, 평일 업무시간 내 접수와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까지는 약 1일이 소요된다.
강석희 총영사는 “여권을 지갑처럼 소중히 보관하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며 “분실하더라도 공항이나 관광지의 분실물 취급소, 현지 경찰에 먼저 확인한 뒤 그럼에도 찾지 못하는 경우 총영사관을 방문해 달라”고 밝혔다.
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관은 3일 오전 10시께 일본 후쿠오카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여권 분실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은 2024년 250만 명에서 지난해 320만 명으로 증가했고, 여권 분실은 같은 기간 169건에서 369건으로 배 이상 늘었다. 손혜림 기자 hyerimsn@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