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고, 부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14년 연속 단체 최우수상

입력 : 2026-07-02 16: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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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광고등학교는 부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서 14년 연속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광고 제공 부산 대광고등학교는 부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서 14년 연속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광고 제공

부산 대광고등학교가 제47회 부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참가 고등학교 가운데 최다인 1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14년 연속 단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광고등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8명, 장려상 2명 등 모두 16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참가 고등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인원이다.

금상은 3학년 박동현 학생의 ‘그라비스텝(GraviStep)’과 3학년 박성욱 학생의 ‘액체 흘림 방지 병’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발명품과 전공 기술을 접목한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산업 현장 활용 가능성을 고려한 발명품을 출품했다. 학교 측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함께 전공 실무 역량, 미래 직무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대광고는 2008년 교육부와 특허청, 부산시교육청이 지정한 국내 최초의 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다. 정규 교육과정에 지식재산(IP) 교육을 운영하며 아이디어 발굴부터 설계, 시제품 제작, AI를 활용한 특허 검색과 지식재산권 확보까지 전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그동안 학생들이 축적한 아이디어 제안서는 1만 9351건, 특허 출원은 2180건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학교는 100번째 특허 등록을 달성했다.

대광고는 최근 AI 융합교육 중심학교와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AI 기반 발명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한 특허 검색과 명세서 작성 등을 익히며 AI 전환(AX)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고 있다.

배동윤 교장은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발명교육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