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조사원 사전교육.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는 지난 7월부터 앵커사업(구 RISE사업)과 연계한 지역 프로그램으로 ‘서구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추진해 지난 9일까지 부산 서구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동명대 미래융합대학 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 4학년 성인학습자들이 조사원으로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실태조사 방법, 조사 연구 윤리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부산 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공 교육에서 익힌 다문화 관련 지식과 조사 역량을 지역사회 현장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았다.
서구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현장.
조사는 가족 구성과 관계, 사회 참여, 경제생활, 돌봄, 복지서비스 이용 등 다문화가족의 생활 전반을 파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부산서구가족센터와 연계해 현장조사를 수행했으며, 조사 결과는 서구 다문화가족의 생활 실태와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명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정책 제언을 마련하고, 대학과 지역기관이 함께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수 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장은 “성인학습자들이 교실에서 배운 다문화 관련 지식을 지역의 실제 삶과 연결해 보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교육적 경험”이라며 “이번 조사가 서구 다문화가족의 목소리를 지역 사회에 전달하고 학생들이 전공의 의미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