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진호)는 8월 31일 자로 시내 주요 해수욕장이 공식 폐장했으나, 9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늦더위로 피서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폐장 해수욕장 6개소를 대상으로 수상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9월 2주 차까지 평균 최고기온이 30℃를 상회하는 늦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행정안전부의 수상안전 대책기간 확대 방침(8.31.→9.13.)에 발맞춰 폐장 이후 피서객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해수욕장은 8월 31일 자로 폐장한 송정, 광안리,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 등 6개소이며, 집중 관리 기간은 1~13일까지 2주간이다.
부산소방은 폐장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 및 감시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소방공무원은 피서객이 집중되는 금·토·일요일에 현장 순찰 근무를 실시하여 긴급 출동 및 구조 태세를 유지한다.
△의용소방대는 기존 수상안전관리 활동 기간을 오는 13일까지 연장해 해변 순찰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계도 활동에 주력한다.
△아울러 해양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순찰과 현장 상황 관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진호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는 안전요원 철수와 시설물 철거 등으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해 물놀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늦더위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순찰과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폐장 해수욕장 이용 시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야간·음주 입수나 기상 악화 시 물놀이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