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장애인 추석 고향길 돕는다

입력 : 2026-09-04 15: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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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석 명절 두리발 고향방문 지원’ 홍보 포스터. 부산시설공단 제공 ‘2026년 추석 명절 두리발 고향방문 지원’ 홍보 포스터.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거동이 불편해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두리발 추석 고향방문 특별지원’​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지원은 휠체어 이용 등으로 대중교통을 통한 장거리 이동이 어려워 명절에도 고향을 찾기 힘든 장애인의 이동을 돕고, 가족·친지와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원 지역은 경상남도 전역과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청도​이며, 기존 두리발 즉시콜 이용이 가능한 지역은 이번 특별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단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고향 방문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두리발 콜센터 1555-1114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 시 고향 방문 희망일과 목적지 등을 접수하면 되며, 공단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기간 두리발 차량을 활용해 고향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열차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객이 크게 늘고,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경우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이 제한돼 장거리 이동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는다.

공단은 이번 특별지원을 통해 이동의 어려움으로 명절에도 고향을 찾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이동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명절 고향길은 쉽지 않은 여정”이라며 “두리발이 고향과 가족을 잇는 든든한 동행자가 돼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연중무휴 운영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