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은 6일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부산시 제공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부산시가 나섰다.
부산시는 ‘2026년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최종 참가자 6000명이 내일부터 통장을 개설해 저축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이하 기쁨두배통장)은 일하는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같은 금액을 일대일로 매칭 지원한다.
청년의 목돈 마련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기쁨두배통장 사업 참가자 모집에는 총 6만 5061명이 신청해 약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추첨과 자격심사를 거쳐 지난 2일 최종 참가자 6000명을 선정·발표했다.
참가자는 저축 기간 24개월 또는 36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24개월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240만 원에 시 지원금 240만 원을 더한 480만 원과 이자를, 36개월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360만 원에 시 지원금 360만 원을 더한 720만 원과 이자를 각각 받게 된다.
시는 특히 올해는 최대 연 4.8% 금리를 지원해 청년 자산 형성에 실질적 혜택을 더한다고 밝혔다. 기쁨두배통장은 기본금리 연 4.4%와 거래실적 등에 따른 우대금리가 최대 연 0.4% 적용된다. 지난해 최대 연 4.5% 금리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시는 6일 BNK부산은행과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개설 기념행사를 갖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청년의 안정적 자산 형성을 위한 금융 지원과 지속적인 협력에 뜻을 모았다.
시는 저축액 매칭 지원에 더해 청년이 스스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과 맞춤형 재무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일대일 맞춤형 재무 상담을 추가해 청년의 소비·지출·관리·부채관리 등 금융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기쁨두배통장이 청년의 노력에 힘을 더해 자립과 미래 설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