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 2023을 아시나요.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인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3'이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로 3회째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읽고 쓰는 인터넷'에서 '읽고 쓰고 소유하는 인터넷'으로 진일보한 기술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에서 '가치의 바다'로 진화했다"며 "이것을 웹3이라 부르는데 우리는 이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초입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은 블록체인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3년 후인 2026년이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주민투표를 통해 시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됩니다. 일상의 모든 가치를 토큰화해 디지털자산거래소에서 거래하게 됩니다.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를 통해 효율화된 금융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부산시의 '블록체인 독트린'이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는 아직 한국은 디지털자산 규제가 많다며 '원칙을 바탕으로 규제를 지키면서도 혁신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참 블록체인은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부르는데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로 데이터를 위조나 변조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가상통화나 전자투표, 정부나 개인의 각종 서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블록체인 시티가 되기 위한 부산시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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