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를 바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의 부산 개최 여부가 오늘밤 결정됩니다. 프랑스 파리 현지시간 28일 오후 4시 전후, 한국시간 29일 자정 전후 개최국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182개 회원국이 한 표를 행사하는 선거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하는 도시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간 결선투표로 개최지가 선정됩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정부와 부산시, 재계는 비밀리에 파리 현지에서 막판까지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가장 큰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지국들의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위기도 들려옵니다. 지난 26일에는 원유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자국의 상황을 고려해 리야드를 지지하려 했던 일본이 부산을 지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1년 늦게 유치 캠페인에 뛰어든 부산이 과연 대역전의 드라마를 써내려 갈 수 있을까요. 부산 시민들에게 오늘밤은 참 길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의심할 수 없는 하나의 사실은, 부산은 이미 준비됐다는 점입니다.
|
|
|
|
“1차 투표에서 75표로 2위로 올라선 뒤, 2차 결선에서 95표로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한다.” 2030세계박람회(월드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운명의 날’이 밝은 가운데, 대한민국 부산이 ‘난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꺾고 엑스포 개최권을 따내기 위한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은 도시가 나오면, 해당 도시가 바로 개최권을 따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도시끼리 2차 결선투표를 치른다. 파리 현지에서 흘러나오는 막판 권역별 판세는 부산이 아시아(20개국)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리야드가 중동(19개국)과 아프리카(49개국)에서 강세다. 태평양(13개국)과 미주(32개국)는 혼조세로 분석된다. 유럽(49표)의 경우 1차 투표에서는 같은 대륙에 속해 있는 로마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2차에서는 상당수가 부산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
|
|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 3선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하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는 우리 당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곳이고, 종로를 빼앗긴 채로는 수도권 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며 내년 22대 총선 종로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수도권 총선 승리의 제1조건이 바로 종로 사수"라며 "종로에서 힘차게 깃발을 들고 우리 당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
|
|
최근 부산 영도구에서 장기계류 선박이 침몰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물양장에 오래 방치된 선박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사고가 봉래동 물양장을 관광명소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무색하게 한다는 지적이다. 2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이하 물양장)에서 침몰한 선박을 이날 인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6일 물양장에 장기 계류된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에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164t급으로 물양장에서 8년여 장기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노후화로 인해 선체에 구멍이 생겨 침몰한 것으로 추정한다.
|
|
|
|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10년 가까이 추진해 온 숙원사업인 ‘부산광고박물관’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모임이 만들어졌다. 부산크리에이티브스퀘어 준비위원회(가칭)는 이르면 내년 2월 정기총회를 열고 조직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크리에이티브스퀘어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더베이101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을 위한 안건을 심의했다. 최근 부산시가 한진CY 부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건물 일부를 문화예술사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히면서 광고박물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
|
|
|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동영상 플랫폼과 SNS 등에서는 ‘n만 원 일주일 식단’ 등의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게시물마다 금액대는 5만~7만 원 대로 다양하다. 영상에는 장바구니 목록과 식단, 조리법 등이 담겨있다. 식비를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 다니는 직장인도 늘었다. 실제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은 3년 전에 비해 1000~4000원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397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3.1% 늘었다. 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을 뺀 금액으로, 소비나 저축 등에 쓸 수 있는 돈을 말한다. 반면, 소비자물가 지수 중 대표 먹거리 지표로 꼽히는 가공식품과 외식부분의 물가 상승률은 각각 6.3%, 5.4%를 기록했다. 처분가능소득 증가분에 비해 먹거리 물가가 다른 소비자 품목에 비해 더욱 부담을 준다는 뜻이다.
|
|
|
|
오늘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
솔직한 의견을 보내주세요!
|
만족해요
아쉬워요
|
|
|
|
부산일보가 취재해서 밝혀주길
바라는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물론 응원 메시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
나의 의견 전송하기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