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영화의전당 지하차도 건립이 시작됩니다. 영화의전당이 수영강, APEC나루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셈이지요. APEC나루공원은 2005년 100억 원 거금을 들여 조성됐지만 6차선 도로에 가로막혀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중 지하차도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2026년 공사가 완공되면 상부공간이 공원, 광장 등으로 꾸며져 영화의전당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영화의전당 지하차도 건립은 영화의전당이 개관한 2011년부터 추진해 왔지만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지 못한 부산시의 장기과제이기도 합니다. 13년 동안의 답답함이 시원하게 뚫리길, 영화의전당 일대가 부산의 새로운 힐링장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