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동, 전포동은 주택을 개조한 이색적인 가게들이 모여있는 '핫플'입니다. 개성 있는 카페와 술집들이 늘어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업주들은 값싼 임대료를 찾아 둥지를 틀고, 손님들은 오래된 건물의 색다른 감성을 느끼려 이곳을 찾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이런 활기가 불편하다고 합니다. 밤늦게까지 울려 퍼지는 소음이나 집안까지 들어오는 담배 연기 탓인데요. 주택과 가게들이 섞여있는 핫플 골목 곳곳에는 ‘주택 입구입니다. 금연’ ‘고음이 나지 않도록 양해 부탁드립니다’ 등 문구가 붙어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관할 구청에는 가게 스피커, 옥외영업 소음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새로운 활기만큼이나 원주민들의 쾌적한 삶도 중요합니다. 관할 지자체가 제대로 소음 등 민원을 제대로 관리하고, 업주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을 배려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존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때입니다.산 광안동, 전포동은 주택을 개조한 이색적인 가게들이 모여있는 '핫플'입니다. 개성 있는 카페와 술집들이 늘어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업주들은 값싼 임대료를 찾아 둥지를 틀고, 손님들은 오래된 건물의 색다른 감성을 느끼려 이곳을 찾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이런 활기가 불편하다고 합니다. 밤늦게까지 울려 퍼지는 소음이나 집안까지 들어오는 담배 연기 탓인데요. 주택과 가게들이 섞여있는 핫플 골목 곳곳에는 ‘주택 입구입니다. 금연’ ‘고음이 나지 않도록 양해 부탁드립니다’ 등 문구가 붙어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관할 구청에는 가게 스피커, 옥외영업 소음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새로운 활기만큼이나 원주민들의 쾌적한 삶도 중요합니다. 관할 지자체가 제대로 소음 등 민원을 제대로 관리하고, 업주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을 배려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존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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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8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뒤편 골목. 음식점에서 나온 청년 3명이 재떨이 주위에 모여 담배를 피우면서 웃고 떠들고 있었다. 이야기 소리와 담배 연기가 조용한 동네에 퍼져 갔다. 다른 골목의 가게는 입구 스피커를 통해 강렬한 저음이 울리는 음악을 틀어 놓고 있었다. 서면 같은 상업지역이 아닌 일반 주택가에서 펼쳐진 풍경이었다. 이런 풍경과 대조적으로 주민들은 골목 곳곳에 ‘주택 입구입니다. 금연’ ‘고음이 나지 않도록 양해 부탁드립니다’ 등 문구를 붙였다. 부산에서 독특한 분위기의 음식점과 술집이 주택가로 스며든 이른바 ‘핫플’이 곳곳에 생기면서 인근 주민과의 갈등도 벌어지고 있다. 밤늦게까지 울리는 소음이나 집안까지 들어오는 담배 연기로 불편과 불쾌감이 상당하다는 게 주민들의 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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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에서 선원 11명이 탄 대형어선이 침몰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 12분 욕지도 남방 4.6해리(약 8.5km) 해상에서 부산선적 139t급 대형쌍끌이저인망어선 제102해진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102해진호에는 선장 등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 베트남 선원 1명이 승선했다. 사고 직후 한국인 선장 등 3명과 외국인 7명은 주변 선박과 해경에 우선 구조됐다. 하지만 한국인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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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제의 핵심 동력인 항만 물류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고가 설립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부산항만물류고등학교(가칭)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항만물류고는 3개 학과, 18학급, 학생 288명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항만물류 분야 전문 지식을 지닌 전문 교사와 산학겸임 교사, 전문가 등을 초빙해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학과별 전문인력 교육과정 자문단도 구성해 부산에 정주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이 나선다. 시교육청은 부산 시내 공·사립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부산항만물류고 전환 대상 학교를 다음 달 선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전환 대상 학교가 확정되는 대로 학교 부지도 결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부산항만물류고 부지로 부산신항 배후부지인 신호공단 내 학교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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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가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없애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사교육비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도 지난해 초·중·고교 전체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가 월 39만 5000원에서 43만 4000원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약 3000개교 학생 7만 4000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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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초량동 168계단 일대에 산복도로 경사지를 활용한 ‘야외 영화관’이 열린다. 야간 관광을 활성화할 콘텐츠로 초량이바구길 방문객과 인근 주민이 쉬어갈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고장이 잦았던 모노레일은 경사형 엘리베이터로 대체하는 등 주변 재정비도 본격화한다. 부산 동구청은 초량동 994-513 이바구공원 일대에 ‘168계단 더 데크’를 조성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예산 9억 5900만 원을 들여 약 225㎡ 규모로 커뮤니티 공간과 야외 영화 상영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168계단은 초량동 산복도로와 부산항을 잇는 통로로 6·25전쟁 당시 피난민이 많이 정착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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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부산시가 3년간 2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부산일보 3월 5일 자 1면 등 보도)이 본격화된다. 이달 중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프로젝트 사업도 진행된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3일 부산 남구 문현동 BIFC 내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체결식에는 부산시 김광회 경제부시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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