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 사업' 논란을 겪었던 부산롯데타워의 설계가 변경됩니다. 부산롯데타워는 당초 고층부에 전망대, 저층부에 쇼핑몰을 조성하고 중층부는 비워놓는 초고층 타워 형태로 건립 추진 중이었습니다. 롯데는 공사 진행 와중에 이례적으로 새로 중층부에 5성급 최고급 호텔과 오피스를 채워 넣어 사실상 관광상업시설 건물로 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설계를 변경할 경우 투자비가 2배 이상 늘어나지만 단순한 전망대가 아닌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롯데의 구상대로라면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롯데타워가 침체된 원도심의 관광산업과 경제 부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설계 변경을 빌미로 또다시 사업을 고의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여전합니다. 이번 설계 변경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오래 기다린 만큼 제대로 된 랜드마크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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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주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녹산산단의 제조업 가동업체 수는 1239곳, 가동률은 74.1%로 집계됐다. 울산·미포(90.8%), 대구(89.9%)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 전국 평균(84.1%)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녹산산단의 제조업 가동업체 수가 많은 탓이라고 하지만, 배 이상 가동업체가 많은 창원(80.0%)보다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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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모듈러 교실 사용 예정 시점보다 6개월 앞서 설치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공사가 끝난 뒤에는 공기 질이 허용 기준치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베이크 아웃(유해물질 제거 작업)과 환기를 반복한다. 모듈러 교실 용도도 학생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교실이 아닌 특별실, 행정실 등을 우선 배치하도록 각 학교에 협조 요청을 보내기로 했다. 공기 질 점검 횟수와 범위도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연 2회·샘플조사’인 공기 질 검사를 ‘연 2회·전수조사’로 개편한다. 신축, 증개축, 리모델링 건축물 역시 최소 3년 동안 모듈러 교실과 같은 공기 질 관리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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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시와 롯데쇼핑 등에 따르면 사업 시작 23년 만인 지난해 8월 중구 옛 부산시청 부지에서 공사에 들어간 롯데타워는 현재 건물 지하 진출입로 확장 공사만 하고, 지상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3번째로 높은 67층(324.5m) 규모의 롯데타워는 당초 타워 고층부에 루프톱 전망대, 저층부에 복합 쇼핑몰을 조성하고 중층부는 비워놓는 형태로 건립이 진행돼 왔지만, 롯데 측이 중층부에 숙박·업무시설을 추가하기 위해 현재 설계 변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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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객 급증에 따른 수용 능력 한계로 ‘콩나물시루 공항’이라는 오명에 시달렸던 김해공항이 시설 확장으로 국제선 이용객 수용 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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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사회’로 가는 첫 단추로 한국은행이 진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상용화 실험이 부산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은은 국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CBDC 활용성 실험을 올해 말 진행하는데, 지역은행인 부산은행이 참가 은행으로 신청서를 최근 제출했다. 부산시도 한은과 CBDC 실험의 구체적인 방식을 두고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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