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프로 스포츠 무관 오명을 벗겨준 '부산 kcc'에 선물이 날아들었습니다. 부산시가 사직체육관의 시설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을 내놨습니다. 12년 만에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챔피언 결정전에 입장했으나 경기장 규모 대비 작은 전광판 화면, 오래된 가변 좌석, 매점 미비 등 경기장 시설과 운영은 선수들의 실력을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이에 부산시가 우승을 계기로 15억 원을 투입해 작은 전광판과 노후 바닥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5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가변 좌석도 새로 들여옵니다. 매점 운영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경기장은 내년 9월 말께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새롭게 시설도 정비했으니... 선수들, 다음 시즌도 우승해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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