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 기회발전특구는 문현금융단지, 북항 재개발 2단계 지역 총 75만 976㎡다. 특구의 핵심은 기업 유치다. 지난 3월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특구를 신청할 당시 29개 기업이 부산 특구로 본사 이전, 지점 설립을 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는 29개 기업 중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BNK금융그룹 자회사인 BNK자산운용, 한국거래소 자회사인 코스콤을 앵커기업으로 지정했다. 앵커기업은 디지털금융·파생금융 선도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시는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 생태계를 특구 내에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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