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핫'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발만 잠시 담가도 피로가 싹 풀리는 뜨끈한 온천 이야기입니다. 부산은 예로부터 질 좋은 온천수로도 유명했는데요. 온천장으로 유명한 동래온천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합니다. 삼국시대부터 피부미용은 물론 각종 질환을 치유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지금도 부산은 단일 도시 기준으로 온천수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온천은 동래 외에도 해운대, 영도 등 도시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해 온천욕을 마친 후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도 즐길 수 있는 게 부산의 장점이죠. 최근에는 온천 문화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부산 청년들이 전국 최초로 만든 목욕탕 전문 잡지 <집앞목욕탕> 최근 호에서 '온천'을 주제로 다루기도 했습니다. 2030세대는 특히 해운대 일대의 고급 온천에 열광한다고 합니다. 훌륭한 인프라를 지닌 부산은 앞으로도 온천 문화 발전을 이끌며 전국의 온천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부산에서 온천욕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