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도심에 자리한 드넓은 해변과 밤하늘에 퍼지는 광안대교의 불빛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수많은 관광객을 유혹하기에도 충분합니다. 특히 수년 전부터는 일대에 독특한 감성의 식당과 카페 등이 대거 들어서면서 광안리는 MZ세대의 성지로 부상했습니다. 자연과 건축물이 결합한 매력적인 경관, 풍성한 먹거리를 모두 갖춘 광안리는 이제 '글로벌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려 합니다. 전문가들은 광안리의 '2%'를 채우려면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야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공공예술 프로젝트, 패키지 코스 개발 등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모두를 위한 광안리'는 개발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가치로 꼽힙니다. 관광객과 주민의 만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해 성별 장애 여부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비해야 합니다. 특화된 공간 브랜딩과 공공디자인을 통해 세계인의 명소로 거듭날 광안리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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