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새로운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자를 공모합니다. 그동안 부산의 교통카드 시스템은 27년 넘게 같은 사업자가 운영을 했는데요. 전국 지자체가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는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경쟁에 뒤처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로 비접촉식 결제시스템 ‘태그리스’ 본격 도입, 모바일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버스·도시철도 통합정기권 도입, 김해선과 양산선 등 광역환승체계 개선·확대 등 부산형 통합모빌리티 서비스(MaaS) 구축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44%인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2030년까지 6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웠죠. 대중교통은 흔히들 시민의 발이라고 합니다. 그 발을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산 교통카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