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극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올겨울 ‘최강 한파’를 예측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막상 올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9월 발표한 3개월 전망(10~12월)에서 부울경 12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낮을 확률이 30%, 높을 확률이 20%로 대체로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망에서 부울경의 12월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낮을 확률은 20%로 달라졌죠. 이는 북서태평양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고기압이 형성되고, 이 고기압이 대륙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한파를 막아줄 것이라는 예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강 한파 예측은 사라졌지만 26~27일 부울경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이후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뜻하게 옷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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