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대건설의 가덕도신공항 수의계약 철회와 관련해 ‘국가계약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며 법적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대건설이 기본설계 기간 6개월 동안 주요 부지인 동측에 단 한 차례의 지반 시추조사도 하지 않고 계약을 철회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성실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도 입찰 제한 등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고 나섰다.
결혼이 늘어나고 30대 초반 여성인구가 증가하면서 4월 출생아 수가 4월 기준으로 3년 만에 2만 명대를 회복했다. 부산도 올해 1~4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7.8% 증가했다. 특히 부산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월 혼인건수가 1000건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2~4월 월별 800명대에 불과했던 혼인건수와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5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284곳(56.8%)이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경기 101곳(20.2%), 부산·울산·경남 46곳(9.2%), 대구·경북 23곳(4.6%), 대전·충남 21곳(4.2%), 광주·전남 14곳(2.8%)이었다. 충북은 4곳(0.8%), 제주 3곳(0.6%), 전북 2곳(0.4%)이었고, 세종과 강원은 1곳(0.2%)에 불과했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부산 지역 교육복지 프로그램이 대폭 축소됐다. 올해부터 교육공무직원의 초과근무수당 지급 주체가 교육청에서 각 학교로 바뀌면서 방과후 학교나 주말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교육청이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수당 지급 방식을 바꾸면서 공공 돌봄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