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에서 숨진 20대는 같은 방 재소자들로부터 눈이 가려진 채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극단적인 폭력이 벌어지면서, 주말 구치소 관리 체계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전반적인 교정 행정을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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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와 대구지방교정청 등 교정 당국은 지난 7일 부산구치소에서 20대 재소자 A 씨가 눈이 가려진 채 복부, 목, 허벅지 등을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직전 A 씨는 앉아서 졸고 있었고, 같은 방에 있던 재소자들이 A 씨 눈을 수용복 바지와 수건으로 가린 뒤 폭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5인실에 수감된 A 씨는 사건 당일 재소자 3명에게 폭행 당했고, 다른 수감자 1명은 망을 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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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청년 유출과 고령화로, 그동안 부산을 ‘먹여 살려 온’ 자영업 생태계 구조까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은 주로 필수재 소비, 청년층은 외식·교육·오락·문화 관련 소비의 비중이 높은데 고령층 증가, 청년층 감소로 자영업 업종 구성과 소비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고용 완충재 역할을 하며 부산 경제를 떠받쳐온 자영업이 인구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하방 압력에 직면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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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올해 부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소속 직원 자녀들의 전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학교는 희망 학교의 과밀을 막기 위해 전입 수요를 사전에 조사하고, 고등학교는 일반고 전학 정원 외 모집 비율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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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공교롭게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올해 7월부터 현장 방문객을 집계하는 국가 공식 통계에서 제외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자체의 중복 집계 등을 이유로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을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서 제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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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주택가의 작은 매장에는 매일 아침 고소한 냄새가 퍼진다. 직접 깨를 볶아 참기름을 짜고, 그 참기름으로 김을 굽고 찢어서 나눠주는 퍼포먼스 때문이다. 손님들은 갓 구워낸 김을 맛보고 ‘물개 박수’를 치며 즐거워한다. 한국에선 흔하지만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다. 그래서인지 이 작은 분식집은 등장과 동시에 현지 언론과 손님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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