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겐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금융권의 관심은 말할 것도 없고, 지역사회의 눈길도 어느 인사가 '빅3'에 포함할지 쏠려 있습니다.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3명 안팎의 회장 후보군을 압축하는 회의를 엽니다. 1차 후보 6명은 이미 선정됐지요.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등입니다.
2차 후보는 15분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고, 면접을 통해 위원회의 심사를 받습니다. 12일 2차 후보가 3명 내외로 추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우선 'BNK맨' 2명과 '비 BNK맨' 2명이 각각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BNK출신 인사 가운데 빈대인 전 은행장과 안감찬 은행장의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비 BNK맨 중에는 부산 대동고를 나온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의 선전에 무게가 실리기도 합니다. BNK 한 관계자는 "임추위가 구체적인 숫자를 확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일 발표와 면접에서 2차 후보의 규모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후보는 19일 전후로 드러날 전망입니다. 1인으로 압축되면 오늘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BNK금융그룹 회장 자리에 오릅니다.
부산 출신 국회의원들의 여의도 활약상을 살펴보니 각종 의안에 반대할 줄 모르는 이상한 소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내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부산 신협 한 임원이 회식 자리에서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이 불거져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일보>가 엄선한 뉴스로 멋진 한 주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