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을 조기 개항하려면 매립식과 부유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플로팅 공법이 타당하다.' 부산시가 가덕신공항 건설 방안을 국토부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국토부는 부산시의 제안에 따라 상반기 중 건설 방식을 정합니다
부산시는 10일 국토부에 하이브리드 방식 플로팅 공법으로 가덕신공항을 건설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부가 착수한 가덕신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이 같은 방안을 반영하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물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은 매립식으로 짓습니다. 다만 활주로와 계류장은 부유식으로 해서 공기를 단축하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이 공법의 타당성에 동의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만든 해상 스마트 시티 조성 민관합동 전담팀이 하이브리드 공법을 마련한 데 이어, 최근 추가 논의를 거쳐 마침내 국토부에 완성된 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가덕신공항의 조기 완공"이라며 "하이브리드 플로팅 공법은 가덕신공항을 제대로 안전하게 만드는 최적의 방안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습니다.
코앞 김해공항을 놔두고 인천공항까지 가서 딸기를 수출해야 하는 부울경 농민의 하소연이 해소되려면 가덕신공항의 조기 개항밖에 다른 방법이 없겠지요.
부산외대 부지 개발과 관련해 공공기여량 비율을 수정하겠다는 부산시의 방침에 건설사와 시가 협의 자리를 갖는다고 합니다. 지지부진하던 개발 로드맵이 재시동하는 분위기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출마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사를 꿰뚫는 <부산일보> 뉴스로 보람찬 하루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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