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골프채 하나만 있으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골프채 수명은 꽤 길기 때문에 하나만 갖고도 평생 칠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 동호인은 채를 1~2개만 산다. 잘 치는 동호인은 3개 정도 갖고 다닌다. 손잡이인 샤프트가 부러지면 교체할 수 있다. 장비를 구입한 업체에 맡기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파크골프 장비 판매업체인 우진스포츠(사상구 삼락동 낙동대로) 정병욱 이사는 “가격이 싼 채는 샤프트가 딱딱한 편이다. 어깨나 팔꿈치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채를 잘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은 반드시 2개 이상을 사야 한다. 경기를 할 때 규칙상 공을 반드시 2개 가져가야 하기 때문이다. 공 가격은 개당 2만 5000~3만 5000원이다. 공 수명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다. 또 경기 중에는 공, 휴대폰을 보관하는 파우치를 꼭 착용해야 한다. 파우치 가격은 3만~4만 5000원 정도다. 이 밖에 골프채 가방도 필요하다. 싱글가방, 더블가방이 있는데 가격은 4만 5000원 정도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들고다닐 수 있는 간편가방도 있는데 1만 5000원 수준이다. 신발은 일반 운동화를 신어도 되지만 파크골프 전문 운동화의 경우 10만 원 안팎이면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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