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위에 올라타 자유를 만끽하는 레저 활동인 서핑.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 네 번째 순서가 진행되는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우리나라 대표 서핑 천국이다. 한반도 최남단인 부산에 위치해 한겨울에도 수온이 급격히 내려가지 않는 데다가 서퍼들이 좋아하는 동해안의 파도 기세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송정에는 여름은 물론이고, 사시사철 서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 송정 편에 참가하면 가을 바다를 질주하는 서핑의 향연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저벅저벅 맨발로 해변을 누비며 파도를 요리하는 서퍼를 바라보는 것은 분명 송정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다만, 어싱 챌린지가 열리는 토요일엔 개별 서퍼뿐만 아니라 송정 해변에 늘어선 서핑숍의 강습도 이어지는 만큼, 맨발걷기 과정에 충돌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세븐비치 어싱 챌린지는 부산을 맨발걷기 좋은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범부산 프로젝트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BNK금융그룹, 부산일보가 공동 주최한다. BNK부산은행과 반얀트리해운대부산, 부산미래IFC검진센터, 팬스타크루즈, 부산교통공사, 강림CSP, 금양, 송도해상케이블카, 대성문, 은산해운항공, 요트타다 후원으로 인종과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11월 9일 송정해수욕장 편이 끝나면 동절기 휴식기를 가진 후 내년 봄 송도, 일광, 임랑해수욕장 세 곳에서 챌린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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