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났다. 스멀스멀 피어나는 봄의 기운에 새싹들이 움돋을 준비를 한다. 봄은 이만큼 와 있는데, 겨울은 저만큼 가고도 아쉬운지 자꾸 뒤돌아본다. 곧 찾아올 봄과 아직 떠나기 아쉬운 겨울이 공존하는 시기다. 봄꽃 구경은 때 이르고, 한겨울 여행지를 찾는 것도 때늦은 감이 있다. 이맘땐 부담 없는 근교 여행지로 눈을 돌려 보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진해해양공원은 다양한 전시·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원 둘레를 잇는 산책로는 걷기에 참 좋다. 경남의 대표적인 일몰 명소라는 점까지 명기한다면,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일몰까지 사진으로 담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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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해양공원(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은 음지도라는 섬에 조성된 공원이다. 진해해양공원에 다다를 즈음 커다란 조선소를 지나치고, 곧 육지와 음지도를 잇는 다리(음지교)와 공원 입구가 보인다. 진해해양공원 진입로인 음지교는 250m 정도로 짧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진해해양공원은 해양생물테마파크, 창원솔라타워 전망대, 어류생태학습관, 해전사체험관 등 실내 시설, 해안산책로, 우도 보도교, 정상부 쉼터 등 실외 시설로 구성돼 있다. 해양생물테마파크와 어류생태학습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관람권과 창원솔라타워 전망대 관람권은 공원 입구 매표소에서 구입해야 이용 가능하다. 해전사체험관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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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해양공원의 진수는 창원솔라타워 전망대에 올라 굽어보는, 그리고 공원을 두르는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유수한 바다 풍취에 있다. 창원솔라타워는 돛단배를 본뜬 외관과 136m의 높이로, 단연 진해해양공원의 랜드마크다. 태양광 발전 시설로 태어났지만, 사실 전망대로 더 유명하다. 단일 태양광 발전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하루에 일반 가정 200가구에서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고 한다. 전망대는 지상 120m 지점에 있다. 빨간 테두리로 태양을 흉내냈다. 전망대에 오르면 빨간 솔라타워 상징 조형물과 함께 전망대 유리에 쓰인 ‘여기에 오길 참 잘했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가장자리로 다가가니 통유리창 밖으로 파란 하늘과 바다가 펼쳐진다. 진해만에 소쿠리섬, 웅도, 지리도, 초리도 등이 점점으로 흩어져 있어 다도해에 와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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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해양공원 주차장은 유료다. 주차비는 저렴하다. 나올 때 무인 정산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하절기와 동절기 실내 시설 관람 시간이 다르다.
하절기는 3~10월 오전 9시~오후 8시, 동절기는 11월~2월 오전 9시~오후 6시다. 둘째·넷째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해안산책로 등 야외는 상시 개방된다. 해양생물테마파크와 어류생태학습관 통합 관람권은 성인 2500원, 중·고등학생 2000원, 초등학생 1500원이다.
창원솔라타워 전망대는 어른 3500원, 중·고등학생 2500원, 초등학생 1500원이다. 미취학 아동은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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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을 꿈꾸던 20대 청년이 있었다. 10년이 흘러 그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술을 빚는다. 양조를 넘어 전통주 연구에 빠져든 부산 청년을 만나러 경남 함안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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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119구조견 ‘토백이’가 주목을 받았다. 토백이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으로 지진 현장에서 실종자 탐색, 시신 발견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7일 튀르키예에 파견됐다. 한 사람이도 더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토백이의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백이 외에도 티나, 토리, 해태 등 4마리의 119구조견이 파견돼 임무를 다하고 있다. 119구조견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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