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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치훈 9단, '일본판 알파고'와 세 차례 맞대결 성사

    입력 : 2016-11-10 12:19:30 수정 : 2016-11-10 17: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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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치훈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조치훈(60) 9단이 '일본판 알파고'와 대국을 갖는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동영상 사이트 운영업체 드왕고는 인공지능 바둑 소프트웨어인 '딥 젠 고(Deep Zen Go)'와 조치훈 9단이 이달 세 번의 대결을 펼친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딥 젠 고'는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국을 펼쳐던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에 맞서고자 일본 바둑 소프트웨어 기술자와 도쿄대 연구자 등이 지난 3월부터 개발해 온 프로그램이다.
     
    개발팀은 이제 9개월에 접어들었지만 그동안 알파고처럼 인간 두뇌를 모방한 '딥러닝'(Deep Learning·심화학습)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프로바둑 기사와 대국을 벌일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고 자신했다.
     
    개발자로 참여한 가토 히데키(加藤英樹) 씨는 "소프트웨어의 특기를 잘 발휘한다면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자평했다.
     
    대국을 앞둔 조치훈 9단 역시 "사람과 바둑을 두는 것에 싫증이 나던 차에 컴퓨터와 칠 수 있으니 기대된다"고 의욕을 보였다.
     
    조치훈 9단과 '딥 젠 고'의 대결은 오는 19일, 20일, 23일 열린다.
     
    어린 나이에 일본 프로기사의 산실로 유명한 기타니 미노루 9단의 문하에서 수련한 조치훈 9단은 1968년 일본기원 사상 최연소인 11세 9개월에 입단했다.
     
    그는 현재까지 차지한 타이틀 총 74개로 일본 통산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지난 6월 일본 바둑계 최고 권위의 호칭 중 하나인 '명예 명인'에 등극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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