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라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 31분께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상한 냄새가 많이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세대의 현관문을 강제 개방한 후 내부로 진입, 2명이 숨져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직 이들의 나이 등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황상 모녀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의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윤주 부산닷컴 기자 y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