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초소 담벼락을 들이받은 1t 트럭에서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서구 청라동의 한 도로에서 "사고가 난 차량에서 운전자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당시 운전자 A 씨는 앞 범퍼가 파손된 1t 트럭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시신에는 사후 강직도 나타났다.
경찰은 A 씨가 트럭을 몰다 담벼락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군인이 신고했다"며 "주변 CCTV를 확인해 A 씨의 사망 원인과 사고의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