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日?學會 記念式

입력 : 1960-1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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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수재 141명에 장학금 전달

제3회 부일장학회 창립기념식이 10일 하오 1시 경남도 상무관에서 제2류 장학금 전달식과 아울러 거행되었다. 도내 남녀 중·고등학교에서 뽑힌 향토의 젊은 수재를 제2류 장학생 141명이 참가한 이 자리에는 많은 교육자와 교육에 관심이 큰 일반 시민들이 참석하여 내 고장 영재양성에 이바지하는 부일장학회의 발전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장학회장 김지태 씨는 『이 나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향토의 수재 학도들을 한 사람이라도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부일장학회」를 항구적 인재단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교육계의 여러분과 항상 교육에 관심을 아끼지 않는 많은 도민들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표명하였다. 또한 김 회장은 인삿말을 통하여 장학생들에게 부디 이 나라의 참된 일군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는데 2츄 장학생을 대표한 경남고등학교 3년 김월택 군은 『부일장학회의 거룩한 뜻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오로지 학업에 매진하여 나라의 큰 기둥이 되겠다』고 맹세했다.

또한 부산지법 노용호 원장, 김하득 부산사대학장, 부산 사대고문이며 미국 「피쯔버그」 대학교수 「로이드·F·포제이」씨 등 내빈들은 축사를 통하여 국가재정이 빈약하여 옳은 장학제도를 못 두고 있는 이때 나라의 천재교육에 이바지 하는 부일장학회의 건전한 발전을 바라면서 장학생들에게 더욱 학업에 노력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부일장학회는 3년 전 이날 발족하여 92연도에는 도내 각급학교장학생 1천6백65명에게 3천7백30만9천3백55환을 전달했으며 93연도에는 도내 국민학교 어린이 장학금을 새로이 추가 설정해서 5천만환으로 규모를 넓혔다. 이날 2류 장학금을 받은 141명(선발시험 합격자)은 다음과 같다.

◇중학부(71명)

▲부산중 2년=김경욱, 김강진, 이종웅, 정종우, 정장근 3년=이인재, 이홍재, 박신구, 전영덕, 이준석 ▲개성중 2년=정형종, 정승준, 정기암, 박정용, 이진흥 3년=정형배, 이동일, 임순문, 서재영, 박영호 ▲경남중 2년=이문찬, 김동규, 남기진, 김경룡, 박호성, 김경화, 김윤훈 ▲경남여중 2년=송혜숙, 서귀순, 백인렬 3년=남룡강, 정용덕, 황정자▲마산중 2년=김만두, 윤증현, 정기반, 정동명, 김종철 3년=강재렬, 정경재 ▲진천사범병설중 2년=정순효 3년=정기준, 이종길 ▲부산여중 2년=김영숙, 하소희, 박순희 3년=김옥희 ▲부산사대부속중 3년=이종건, 강신윤 ▲진천중 2년=허효길, 남기주, 박관세 3년=박광희 ▲대신중 2년=견승의 3년=최영길 ▲진해중 2년=노광호 ▲부산원예중 2년=강선학 ▲부산대동중 2년=배태희, 구창우 ▲고성중 2년=이상만

▲진영중 2년=노무현 ▲통영동중 3년=이성태 ▲김해중 3년=박삼흠 ▲동래중 3년=홍철선, 이종윤 ▲언양중 3년=황대윤 ▲통영중 3년=김재부 ▲동주중 3년=이명범 ▲진주남중 3년=박석규, 전수성 ▲동성중 3년=이인수

◇고등부(70명)

▲부산고 2년=김병오, 강길건, 변재황, 천영신, 윤영근 3년=김상욱, 이의남, 이형도, 김승 ▲경남고 2년=강영주, 김승호, 장두경, 민홍식 3년=김월택, 권정식, 정풍만, 나준, 최봉부 ▲진천고 2년=구창서, 김수필, 김종환, 정정운 3년=방준수, 허엽, 조희래 ▲부산상고 2년=장수웅, 민국기, 정종순 3년=김태식, 이진고, 권경수 ▲마산고 2년=이홍규, 김광웅, 조용민, 박상태 3년=진기호, 조건제, 차동세 ▲진주사범 2년=김민성, 이정근 3년=조무제 ▲동아고 2년=장정행, 배영수 3년=최재룡, 오진세 ▲부산해양고 2년=서결, 김상곤 ▲부산사범 2년=최용렬, 강준구 ▲부산여고 2년=이수자, 박정미 ▲경남여고 3년=윤청자, 정지혜 ▲동래고 2년=박옥현 ▲통영고 2년=이지대 3년=박정화 ▲함양안의고 2년=이종원 3년=하정욱 ▲진해고 2년=성진근 ▲부산공고 2년=김방광 ▲해동고 2년=김시 3년=김형태, 성평건 ▲마산공고 3년=김현구 ▲거창농고 3년=박종실 ▲밀양실업 3년=한우길 ▲진천여고 3년=송수옥 ▲황산농고 3년=이채권 ▲진천농고=신순철 ▲사천농고 3년=이풍명

〔사진〕 ◇경남의 수재 141명이 한 자리에 모인 부일장학회 창립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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