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결석도 출석으로"제하의 기사(13일자 9면 보도)를 읽고 딸만 셋을 키우는 학부모로서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혜택을 받는 여학생의 시각에서 보면 '생리공결제'는 벌써 시행됐어야 옳았다.
학생들의 경우 사춘기이고 생리통으로 고통이 있어도 딱히 가족들 외에는 말하기도 어려워 자꾸 숨기려 든다. 우리 둘째딸애도 생리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생리 시작 전부터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언젠가는 심한 통증으로 병원에 실려간 적도 있다. 결석을 하게 되면 내신점수가 깎이니까 여학생들은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지경이라도 억지로 학교에 갈 수밖에 없어 여학생들에게는 아주 큰 고통인 것이다.
딸애들 말에 따르면 그렇게 학교에 가더라도 양호실에 적절한 대비책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곤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이번 정부의 결정에 적극 찬성하며 이 방안이 온전히 추진됐으면 좋겠다. 김성희·부산 강서구 대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