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낙동정맥의 두 번째 구간도 원점회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산행 들머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를 이용해도 좋겠지만 출발지마다 노선이 다르므로 지하철을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가다 괴정역에서 내려 8번 출구로 나간 뒤 사하성당 방면으로 내려간다. 도보로 약 7분 정도 간 지점에 첫 번째 구간의 산행 끝지점이었던 옥천초등학교가 나온다. 바로 앞 육교가 감천고개에 해당한다.
산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에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다대포 해수욕장 앞에서 좌석버스 1000번을 타면 된다. 부산역이나 서면 등 갈아탈 수 있는 노선이 풍부한 지점까지 갈 수 있다. 충무동교차로와 송도 방면까지 가는 시내버스 96번을 타도 된다.
강원도에서부터 낙동정맥을 타기 시작한 종주팀이 몰운대까지 올 경우에는 대부분 다대포 객사에서 종주를 마친다. 종주를 마치고 나면 종주팀은 다시 다대포 해수욕장 쪽으로 되돌아 나와 즐비하게 늘어선 횟집 등지에서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풀며 해단식을 갖는다.
일행도 많고 오랫동안 종주를 했다면 그래도 좋을 것이나 단출하게 당일 산행을 시도한 경우라면 곰장어를 취급하는 집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올망졸망 한 군데 모여 있는 이들 식당은 고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1인분 1만2천원.
임해행정봉사실 주변의 바지락 칼국수 식당들도 인기가 있다.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는 칼국수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2인분 9천원 정도. 이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