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기
부산에서 자가승용차로 산행 들머리인 경남 의령군 봉수면 청계리로 가려면 일단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한다.
함안IC에서 법수 방면으로 빠져 1011번 지방도를 타고 나부터재를 넘어 32㎞를 줄곧 달린다. 금수교를 지나 60번 국도를 만나면 곧장 좌회전, 봉수초등학교를 지나 1분 정도 더 달린다. 서암리 표지판을 보이면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된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려면 봉수초등학교를 찾으면 쉽다. 넉넉잡아 1시간 20분 소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남해고속도로 남지IC에서 내려 칠서·남지 방면 1021번 지방도를 타고 박진전쟁기념관 방면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풍광은 좋지만, 갈림길이 많고 우회하는 코스여서 길 찾기는 쉽지 않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1577-8301)에서 의령군 부림면 신반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매일 오전 8시 30분, 10시 30분, 오후 1시에 출발하고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8천300원. 신반시외버스터미널(055-574-6008)에서는 봉수·합천행 버스를 타고 서암리에서 내려 청계리까지 10분 정도 걸어 들어간다. 봉수·합천행 버스는 오전 7시 15분, 8시 30분, 10시 20분, 11시 45분에 출발한다. 30분 소요. 요금은 1천500원. 돌아오는 버스는 오후 7시까지 있다.
음 식 점
산행 날머리에서 1011번 지방도를 타고 20분 정도 나오면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에 '부자한우촌'(055-572-0957) 식당이 있다. 소고기국밥(5천 원)은 저렴하지만 국물 맛이 의외로 깊다. 의령 자굴산에서 칡을 먹여 키운 소의 고기도 쫀득하다. 고기와 어울린 무, 콩나물은 국물의 시원한 맛을 더한다. 든든하게 먹으려면 전골(4인 기준 3만 5천 원)도 좋다. 고기와 함께 바글바글 끓는 국물이 진득하다.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 생가를 둘러볼 수도 있다. 박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