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 황치열, '상남자'들의 허당 매력

입력 : 2015-09-03 08:20:31 수정 : 2015-09-03 08: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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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전진 자이언티 황치열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남자다잉~ 못 먹어도 고!' 특집이 꾸며졌다.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 황치열은 자신을 내려놓은 듯 허당기와 재치를 제대로 보여줘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윤종신은 전진에게 "장르를 불문하고 어떠한 질문도 받아낼 자신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전신은 "그럼요"라고 답했다.

윤종신은 "다시 '우결'을 찍을 생각이 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전진은 쭈뼛하며 "이렇게 셀 줄은"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전진의 대답에 임창정은 "왜요?"라고 물었고, 전진이 '우결'에 함께 출연했던 이시우와 교제를 했음을 알게 된 뒤 "나 몰랐어. 대박사건"이라며 흥분했다. 그러나 이는 연기였던 것. 

전진은 "알았잖아요"라고 말했고, 임창정은 "연기 좀 하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들은 상남자 답지 않은 옹졸함을 보여주며 즐거움을 줬다. 

임창정은 대세 자이언티와 사진을 찍어 올리겠다는 전진을 질투하며 "나랑은 사진 안 찍는다더니"라고 말했고, 이를 보던 윤종신은 "상남자 특집이라더니 다들 옹졸해"라고 말했다.

또 임창정과 전진은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소심한 남자의 모습도 보였다. 9월 중반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임창정은 "솔직히 자이언티가 그 때 나오는 게 좋나, 안 나오는 게 좋나"라는 질문에 생각도 하지 않고 "안 나오는 게 좋다"고 답했다.

 

임창정은 '음원 깡패' 자이언티를 두려워하면서도 "일단 앨범이 나오면 1위는 합니다"라며 발라더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이 말에 전진은 "진짜? 약속이 된 거에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전진은 끝까지 자신의 앨범 순위에 대해 집착하며 "형이 1위하면 2위라도 하게요"라며 허당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황치열은 폭발적인 댄스와 모창실력으로 상남자 기운을 팍팍 풍겨내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그러나 그 역시 남다른 경제관념과 섬세한 연애 스타일을 고백하는 등 반전 에피소드 대방출로 허당기를 뿜어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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