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 김정태-진경-헨리-성훈이 합류한다.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돼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가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 힐링 로맨틱코미디'다.
김정태-진경-헨리-성훈은 각각 헬스트레이너이자 의료법인 가홍의 후계자인 김영호(소지섭)의 주변 인물들로 등장,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과 호흡을 맞춘다.
김정태와 진경은 '오 마이 비너스'에서 명품 연기의 한 축을 이끌어간다. 김정태는 최혜란(진경)의 친 오빠이자, 의료법인 가홍에서 막강 권력을 휘두르는 최이사 역을 맡았다.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기회주의자로 동생 최혜란과 함께 베일에 가려진 후계자 김영호(소지섭)를 경계하는 악역 캐릭터를 담당한다.
진경은 영호의 새엄마이자, 평생 살림살이 만을 천직으로 알아왔던 조용하고 우아한 내조의 여왕 최혜란 역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던 영호가 한국에 돌아오면서 알 수 없는 속내를 드러낸다.
헨리와 성훈은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극 전개를 돕는다. 생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헨리는 천재와 천진을 넘나드는 하버드 휴학생 김지용 역으로 나선다. 영호의 절친한 동생으로 영호와 주은(신민아)을 연결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신예 배우 성훈은 전 'UFC' 웰터급 챔피언으로 부상을 얻어 온전치 못한 몸이지만, 마지막 게임은 엄마가 있는 고국에서 치르고 싶은 마음에 한국 행을 선택하는 장준성 역으로 출연한다.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사진 = 몽작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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