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다혈질 우등생' 지수가 극중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열(이원근 분)을 제외한 다른 아이들에게는 다소 냉랭했던 서하준(지수)이 수아(채수빈 분)와 연두(정은지 분)에게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하준은 술에 취한 수아가 사라지자 불안해하며 수아를 찾는데 이어, 추위에 떠는 수아에게 입고 있던 점퍼를 벗어주며 시크한 위로를 건넸다.
또한 아버지에게 맞는 모습을 연두에게 들킨 이후 자신이 무안하지 않게 반창고와 연고를 건네며 위로하는 연두를 보고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준은 치어리딩 부장 선출 미션으로 고군분투하는 연두를 보고 먼저 나섰다.
하준은 정은지를 향해 "너 때문에 우리까지 CA 점수 못 받잖아!"라고 버럭하면서도 "그 뭐부터 하면 되냐? 치어리딩인가 뭔가 그거"라고 말하며 곤란한 처지에 놓인 친구를 배려하는 면모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정은지가 비 오는 날 백호 어학실에서 혼자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 우산을 문 앞에 두고 자신은 빗속을 뛰어가는 등 마음 따뜻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지수를 비롯해 정은지, 이원근, 채수빈, 차학연등이 청춘 성장기를 그리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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