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신기남이 첫 EP 앨범 '마이 로맨틱 레시피(My romantic recipe)'를 지난 20일 발매했다.
신기남의 첫 EP 앨범 'My romantic recipe'는 그 동안 다수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쌓아온 자신 만의 음악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깔끔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신기남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이번 앨범에는 오랜 친구로 지내온 이성에게 느낀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 타이틀곡 '달콤한 설렘'을 비롯해 로즈 건반 소리가 매력적인 '사랑냄새', 피아니스트 AEV가 함께한 '여전히 난' 등 5곡이 수록돼 있다.
오프라인으로도 발매되는 신기남의 EP앨범 'My romantic recipe'는 앨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귀여운 메뉴판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있다. 또한 특별히 CD에는 '여전히 난'의 인스투르멘탈(Instrumental) 버전도 포함해 앨범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신기남은 "이번에 선보인 첫 EP 앨범은 사랑을 넓게 바라보고 단계별로 담아 하나로 묶은 것"이라며 "저의 음악 레시피에 따라 자신의 사랑의 기록을 더듬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신기남은 오는 11월 29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벨로주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첫 단독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 공연 예매가 진행 중이다
신기남은 지난 2000년 유재하 가요제에서 동상 수상 이후, 드라마 '카인과 아벨', '인연 만들기' OST와 먼데이 키즈&VOS 앨범 등의 작곡가로 활동했으며, 샤이니 온유를 비롯해 많은 아이돌 가수의 보컬 트레이너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가수 정엽이 '나가수'에 추천하고 싶은 후배로 신기남을 꼽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