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안내상 "구고신은 나랑 전혀 닮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입력 : 2015-10-21 15:30:35 수정 : 2015-10-21 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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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구고신은 나랑 전혀 닮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배우 안내상이 JTBC 새 주말드라마 '송곳'에서 부진 노동 상담소 소장 구고신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안내상은 21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송곳'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구 소장은 겉모습 보다는 아우라가 풍겨져 나오는 그 무엇을 닮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외형상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중학교 이후로 가장 짧게 잘라봤다"고 말했다.

이어 "구 소장의 외향이라도 닮아보자고 했는데 이제는 조금이나마 비슷한 징후들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그래도 만족할 순 없었다. 웹툰을 보면서 어떻게 이 사람을 닮을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다.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송곳'은 최규석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대형마트의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부당해고를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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