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 천사들의 아가방 건립을 위한 모금 행사 홍보에 나섰다.
박은혜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eunhye.p)에 "은평 천사원의 아가방 건립을 위한 바자회에 내놓을 우리 둥이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이라며 여러 사진들을 한데 모아 게시했다. 박은혜는 이어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15명의 아기 천사들이 살 수 있는 아가방 건립을 위한 행사"라고 설명하며 오는 22, 23일 은평천사원 앞마당에서 열리는 바자회에 함께 할 것을 독려했다.
쌍둥이의 엄마이기도 한 박은혜는 지인들에게 선물 받거나 아껴두었던 아기 용품들을 흔쾌히 내놓았고 "혹시 파실 물건 있으시면 함께해요. 팔아서 수익금이 좋은 곳에 쓰이면 뿌듯할 것 같아요"라며 수익금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최근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천소례 역으로 출연 중인 박은혜는 빠듯한 촬영 스케줄에도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워킹맘의 사랑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구 은평천사원)이 주최하며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