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윤슬의 첫 디지털 싱글 '꽃을 이루다'가 23일 정오 발매됐다.
윤슬은 최근 '슈퍼스타K7'에 참가하여 뛰어난 외모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많은 화제가 되었다.
한양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던 윤슬은 2013년,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홍대로 가 클럽과 카페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윤슬은 '2014 파주포크페스티벌 파주 포크송 콘테스트'에서 허스키한 음색에 통기타를 연주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연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근 '슈퍼스타k7'에 참가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윤슬의 첫 싱글 '꽃을 이루다'는 빈티지(vintage)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포크 블루스 곡으로, 윤슬 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꽃을 이루다'는 국내최정상 재즈 뮤지션들이 연주에 참여하였다. 재즈 피아니스트 민경인, 드러머 이도헌, 베이시스트 정영준, 신예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영민이 참여했다. 그리고 드라마 OST와 실력파 재즈 가수들의 앨범 작곡 및 프로듀싱 (최백호 '다시 길 위에서', 웅산 3집 'Yesterday' 등)으로 대중가요와 재즈를 아우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표창훈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한편 윤슬은 "저의 첫 싱글 '꽃을 이루다'는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축복의 날을 기념하는 결혼식장에서 유독 눈에 띈 부케를 떠올리며 작업한 곡"이라고 밝히고 "이 곡에서는 신부가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 듯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절대 찾아오지 않을 아름다움일줄 알았던 날이 온다는 기쁨과 그로 인해 다가올 불행한 결말을 예감하는 슬픈 마음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전혀 다른 그 두 가지 마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고 전했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