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톰 하디와 태론 에거튼이 만나 기대를 모으는 '레전드'가 캐릭터 포스터 3종을 전격 공개했다.
'레전드'는 복서 출신으로 갱스터가 되어 1950~60년대 영국 런던을 장악했던 실제 쌍둥이 형제 론 크레이와 레지 크레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극 중 1인 2역을 소화한 톰 하디와 태론 애거튼의 수트 패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통제불능 갱스터' 동생 로니 크레이의 포스터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영화에서 보여줄 그의 무모하고 거침없는 활약상을 예고한다. '로맨틱 갱스터' 형 레지 크레이 포스터는 부드러운 얼굴 뒤에 숨은 카리스마와 이성적인 판단력으로 조직을 냉철하게 이끄는 갱스터의 모습을 연출해 로니와는 상반된 이미지로 시선을 빼앗는다.
로니 크레이의 수하이자 악랄한 기회주의자, '개망나니 갱스터' 매드 테디 역을 맡은 태론 에거튼은 '두 배 더 즐길 준비되었는가?'라는 카피에 걸맞게 거만한 표정으로 까칠한 면모를 드러낸다.
'LA 컨피덴셜' '맨 온 파이어' 브라이언 헬겔랜드 감독이 연출하고, 워킹 타이틀이 제작한 '레전드'는 12월 3일 개봉된다.
사진=퍼스트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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