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아, 영화 '가을 우체국' 원톱 주연 확정...26일 크랭크인

입력 : 2015-10-26 11:31:32 수정 : 2015-10-26 13: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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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아시아의 별' 보아가 감성 로맨스 영화 '가을 우체국'으로 다시 한 번 스크린에 도전한다. 이번엔 원톱 주연이다. 

최근 한 영화 관계자는 비에스투데이를 통해 "보아가 주연을 맡은 감성 로맨스 '가을 우체국'이 26일 크랭크인 된다"며 "보아는 원톱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작품에서와는 달리 보아의 감정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가을 우체국'은 삶의 끝자락을 그리는 30세 여자 수련과 그녀와 함께 삶을 시작하려는 26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잔잔하고 담백한 수채화 같은 화면, 서정적인 음악, 한정된 시간이라는 스토리로 관객에게 스며들 예정이다. 

보아는 극 중 우체국에서 일하는 수련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 예정이다.  

할리우드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로 스크린 진출한 보아는 '관능의 법칙' 카메오로 출연했고, '빅매치'에서 주연급 역할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들과 달리 삶의 끝자락에 선 여자의 심도 깊은 감성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보아의 스크린 도전에 오광록, 송옥순, 임현식, 조희봉 등 개성파 조연들이 힘을 더했다. 단편 영화 '손님' '24' 등을 연출한 임왕태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가을 우체국'은 26일 크랭크인해 내년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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