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올해도 어김없이 구룡마을 연탄봉사

입력 : 2015-10-27 15:13:18 수정 : 2015-10-28 13: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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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의 구룡마을 연탄봉사 모습/사진=더블유엠컴퍼니

배우 박해진이 지난 24일 연탄봉사를 위해 구룡마을을 찾아 선행을 이어갔다.

구룡마을은 기초수급자 가구가 대부분인 판자촌이 많아 도움의 손길을 절실하다. 박해진은 3년 전부터 매년 가을마다 구룡마을을 방문해 연탄지원을 위한 기부금과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기탁 및 직접 연탄배달을 펼치며 주민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

특히, 매년 악플러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는 대인배의 면모로 화제를 모았던 박해진은 올해도 악플러는 물론 특별한 인연을 맺게된 아동양육시설 아이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후배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해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약 3시간 동안 계속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박해진은 구룡마을에 있는 150 여 가구에 2500여 장의 연탄을 비롯해 각종 생필품 쿠폰 등 약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박해진은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많은 친구들이 함께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연탄을 배달하는 동안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게 가슴 벅찼고 작은 마음이나마 나눌 수 있어 정말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나눔이라는 것은 나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과 함께해야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내년 1월 방송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유정 역으로 출연한다. 이춘우 선임기자 bomb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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