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장혁의 여자들' 김민정과 한채아가 한 가마 안에 앉아 있는 미묘한 가마 동행컷이 공개됐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김민정은 어려서부터 가진 신기 때문에 젓갈장수 보부상이 되어 전국을 떠돌게 되는 개똥이이자 훗날 무녀가 되는 매월오, 한채아는 마음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조선 최고 경국지색 조소사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민정은 자신의 무병을 없애줄 '운명의 남자' 장혁을 만나 혼인하고자 마음을 먹은 반면, 한채아는 사랑하는 장혁과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지만, 결국 장혁을 떠나보내는 모습으로 세 사람의 엇갈린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28일 방송에서는 장혁을 둘러싼 '운명의 연적(戀敵)' 김민정과 한채아가 가마를 함께 타고 동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으로 공개된 장면에서는 '백중지세' 꽃미모 두 여자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미묘한 기운 속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다.
김민정은 알 수 없는 기분에 불편한 표정으로 한채아를 흘끔 바라보는 반면, 한채아는 온화하고 우아한 미소로 앞을 보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어 두 사람은 가마 안에서의 촬영을 끝마친 후 애정을 과시하는 기념샷을 완성,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과 한채아는 극중 운명과는 달리 동갑내기답게 서로를 배려하고 챙겨주는 등 현장에서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장혁을 두고 대접전을 펼치게 될 두 여인의 활약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SM C&C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