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김수미가 유재석에게 특유의 돌직구 화법을 구사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30일 방송되는 KBS2 '나를 돌아봐'에서는 박명수의 매니저로 변신한 김수미의 본격적인 활약이 그려진다.
김수미는 박명수와 함께 MC 대기실을 습격해, 유재석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해피투게더' 출연자들에게 음료수를 돌리며 "오늘은 박명수 위주로 촬영하자"고 말해, 스타의 방송분량을 욕심내는 진정성 있는 매니저의 면모를 보였다.
심수미는 또 유재석에게 "못생긴 잠자리야"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기 위해 전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가을 운동회를 여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우여곡절 끝에 조영남의 모교인 삽교 초등학교에 도착한 출연자들은 청팀, 백팀, 홍팀으로 편을 나누어 가을 운동회를 시작했다.
송해는 개회사를 통해 "절대 싸우지 말자"고 당부하는가 하면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우리 아빠는 내 운동회에 한 번도 안 오셨는데, 내가 아빠 운동회에 오게 되었다"라는 말로 재치를 과시했다.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3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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