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외우고 잊어버리고, 다시 외운다"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슈퍼스타K7' 기자간담회에서 자밀 킴이 가사를 외우는 독특한 비결을 전했다.
LA 출신인 자밀 킴은 한국말로 된 가사를 외우는 비결이 어릴적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때 심리학에 대해 공부했다. 나의 멘탈에 관해 알고 싶어서 '기억'에 많이 신경썼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단기 기억력이 좋지 않다. 그래서 외울때는 수 없이 반복하고 잊어버린다. 그리고 다시 외운다"고 나름의 방법을 알렸다.
자밀 킴은 구체적인 방법으로 "처음에는 뜻과 느낌을 물어본다. 그 다음에 가사를 오십번 백번 반복하고 듣는다. 그리고 잊어버리려 다른 일에 몰두한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한 번 웃고 "그리고 다시 외우면 자연스럽게 외워진다"며 "마지막으로는 뜻을 잊고 리듬과 박자 등을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슈퍼스타K7' TOP5에 선발된 마틴스미스, 자밀 킴, 천단비, 케빈 오, 중식이 밴드는 세 번의 생방송 무대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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