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배우 손지창과 김민종이 부산의 유명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장 권모(56)씨 결혼식에서 각각 사회와 축가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민종은 3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엉뚱한 오해가 있지 않을까 무척 조심스럽다"면서 "(그들 조직과)무슨 연관성이 있는 게 아니라 지인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회를 맡은 손지창에 대해서는 "과거 함께 가수로 활동할 때부터 막역한 단짝이라 함께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5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호텔에서 부산 칠성파의 행동대장 권모씨의 결혼식이 열려 인근에 경찰 인력 200여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의 결혼식에는 총 250여명이 하객이 참석했는데, 그 중 같은 칠성파 조직원이 약 15명, 다른 폭력조직에서 온 인원이 약 15명 가량이 참석했다.
권씨는 과거 칠성파 두목 이강환(72)씨 후계자로 거론됐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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